Intro

DESIGN이라는 단어를 보면, 각자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내 머릿속에도 포스터나 제품의 스케치 등 어떤 실체로 보이는 것 이외에도 디자인에 대한 내 생각이나 통찰, 인문학적 흐름과 같이 관념적인 것들이 존재한다. 이 DESIGN 파트를 아카이브 하면서, 여러 생각 중 지금 기록하지 않으면 빠르게 사라질 '생각들'에 집중했다. *주제는 나의 2021이지만 휴학한 이후 9월부터 지금까지 기록이다.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이라 천천히 읽기를 바람.

List

Outro

한국의 400개 정도의 대학 중 절반이 넘는 대학에 디자인과가 있고, 전 세계적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다고 한다. 디자인을 바라보는 관점도 형태에서 사용자의 경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 경쟁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세계에서 나는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디자인을 월등하게 잘해서 말하지 않고도 압도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면, 디자인만 잘하면 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디자인 전공생들이 천재는 아닐 거로 생각한다. 디자이너의 능력은 하나의 디자인 결과물만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자신의 디자인을 어필하는 스토리텔링 능력과 그것을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것을 텍스트로 기록하는 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디자이너의 능력이 평가된다.

저번 학기에 강의를 듣다가 교수님께서 이메일 보내는 법을 강의 도중 설명하시며, 이메일만 보고도 그 학생의 디자인이 보인다고 말씀하셨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부터 비중이 큰 결과물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통해 디자인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갑자기 든 생각 등 그냥 많이 보고 읽고 썼다. 이렇게 내가 보고 느꼈던 걸 글로 쓰기 시작할 때, 디자인은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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